미디어

영화 '바비' 주인공 마고 로비의 내한, 내한 논란과 바비에 대해 알아보자

혤로헬로 2023. 7. 4. 11:49

영화 '바비'의 바비역 마고 로비가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하여 2일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열린 '바비' 핑크카펫에 참석하였고 3일은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고 로비

마고로비는 1990년 7월 2일 호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마고 엘리제 로비이다. 배우 겸 영화 프로듀서. 고등학교 재학 중에 저예산 독립영화를 통해 데뷔하였고 호주의 어린이 tv시리즈에 출연하여 브라운관에도 데뷔하였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자국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2013년 영화 어바웃 타임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출연하게 되고 그러던 중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주인공의 아내역으로 열연울 펼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다. 2014년, 더 많은 여성 주연의 프로젝트를 제작하기 위하여 미래의 남편인 톰 애커리, 친구 소피아 커, 조시 맥나마라와 함께 제작사 LuckyChapEntertainment을 설립했다. 2016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 역을 통해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영화는 혹평이 많지만 마고 로비의 할리 퀸만큼은 호평만 가득했다. 그 후에도 할리퀸으로서 작품을 2개 더 출연했다. 2020년대에 제일 잘 나가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화 '바비'

장난감 회사인 마텔의 장난감 바비를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영화이다.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와 켄이 현실 세계로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레타 거윅이 감독을 맡았고 이 감독은 원래 배우였지만 처음으로 단독 감독을 맡은 작품 레이디 버드가 평단에서 엄청난 호평세례를 받으며 영화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작으론 작은 아씨들이 있다. 한국에서 미국보다 이틀 먼저인 7월 19일에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14분이고 원래 컬럼비아 픽처스가 제작하고 앤 해서웨이가 출연예정이었지만 판권이 위너 브라더스에 넘어가고 주인공이 마고 로비가 마텔과 함께 제작애도 참여하며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영화 속 배경인 바비랜드는 cg가 아닌 실제 제작된 거대 세트장이다. 인터뷰 내용과 감독의 평소 여성상을 봤을 때 바비는 단순 아름다운 인형 이야긴 아니라는 사실을 짐작 할 수 있다.

마고 로비 내한과 논란

한국이 세계 영화 시장의 허브로 자리잡으면서 영화개봉 전 방한은 필수코스가 되었다. 톱스타인 마고 로비가 영화 '바비'의 개봉을 앞두고 아메리카 페레라 배우와 감독인 그레타 거윅, 톰 애커리 프로듀서와 함께 한국을 찾아왔다.  다른 출연진인 라이언 고슬링은 내한 이틀 전에 취소했다. 7월 2일 핑크카펫이 진행되었고 배우들과 감독은 행사에 모인 팬들에게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화답을 하였다 당일이 마고 로비의 생일이라 한국팬들이 생일 노래를 불러주고 배급사가 준비한 케이크도 불었다고 한다. 배우와 감독의 팬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호평이 자자한 반면 핑크카펫행사는 논란이 되었다. 그 이유는 영화 관련에 대한 내용은 단 3분이며 영화와 관련이 일절 없는 국악 공연과 한복을 홍보하는 진행이 논란이 되었다. 실제로 국악 공연이 시작되자 생중계와 당시 참여관객의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한다. 할리우드 스타를 한국 문화 홍보에만 사용한 기획이 부적절했다며 억지 '국뽕'이 심한 행사였다고 한다. 특히 박술녀가 큰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는데 한복을 선물하는 것까진 괜찮았지만 진행자 박경림이 행사 진행시간이 부족하다 말리는 것을 일절 무시하고 본인이 직접 한복을 입히고 소개까지 하는 행사를 방해하는 민폐 행위를 저질렀다. 심지어 그 한복 안에는 홍보 명함까지 들어있어 나라망신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3일에 진행 된 기자 간담회에서 마고로비는 여성을 상징하는 바비를 통해 여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하였고 전 날 한국에서 생일을 맞은 로비는 “눈물이 날 뻔했다. 생일을 이렇게 기념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 진짜 축하를 많이 받았고, 팬들은 친절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