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미야자키 하야오'감독과 신작애니에 대해 알아보자(대표작,진짜 은퇴)

혤로헬로 2023. 6. 28. 12:23

미야자키 하야오

우선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 영화감독이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넘어 일본 영화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감독으로 그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와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직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사이다. 그의 작품 스타일은 서사, 연출, 작화를 모두 혼자 다해서 괴물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나 자신이 감독한 작품에 대한 영향력이 큰 편이다. 콘티는 각본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한 구도나 연출 방법을 표하는 데 목적이기 때문에 알아볼 정도로 대충 그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사람은 콘티를 원화처럼 그린다. 그 콘티를 만화책으로 내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심지어 기획도 알아서 하고 시나리오도 자신이 체크하고 레이아웃하며 콘티도 자신이 한다. 심지어 애니메이터들의 원화가 실제사용 전 그의 체크를 거치므로 작화감독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은 이 과정들은 담당하는 사람들이 다 따로 존재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 참여한 애니메이터들은 창작 작업보단 손 두 개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동화, 원화의 배경디테일, 채색 만을 하는 단순노동만 담당하게 된다. 이 정도로 많은 작업을 하는 감독은 극히 일부밖에 없다. 다만 업계에선 애니메이팅 능력이 떨어진다라는 평이 있다. 미야자키 본인도 지브리의 몇몇 애니메이터가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나다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애니메이팅이라는 부분만 이야기한 것이며 알기 쉽고 아름다운 레이아웃을 짜는 능력과 종합적인 연출력은 일본역사 최고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가 연출을 하면 작화를 미야자키보다 더 잘 그리는 슈퍼애니메이터가 보완하기도 한다. 미야자키의 진짜 능력은 연출이었다고 하며 실력과 별개로 젊을 때는 그리는 속도가 복사기급이라 불렸으며 그리는 속도로 매우 유명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테마는 평화주의와 생태주의이다. 고전적이고 뻔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그의 작품은 고리타분하거나 뻔하다는 평가를 받지 않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대표작이 많지만 그중 몇 개를 뽑자면

  • 이웃집 토토로 - 1988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줄거리는 1952년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도시를 떠나 작은 시골마을에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나온다 메이가 집을 청소하다 작은 요정 토토로를 만들게 되고 토토로들과 친구가 되며 여러 모험을 하는 사츠키와 메이. 그러던 중 어머니의 급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퇴원이 미루어지자 메이는 걱정이 되어 어머니를 만나러 가려고 고집을 부르고 사츠키는 아버지에게 연락 후 메이를 달래지만 메이가 샌들 하나만 두고 실종되자 사츠키는 토토로에게 메이를 찾아달라 부탁을 하게 된다. 
  • 모노노케 히메 - 일본에서 1997년에 개봉하였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미야자키가 이 작품 이전까지 만들어왔던 거시적 이야기들의 최종결과물이자 그의 사상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 온다. 줄거리는 무로마치 시대의 일본. 어느 날  총알을 맞고 죽어가며 재앙신이 된 멧돼지 신나고 가 에미신 일족의 마을을 기습했다. 주인공인 아시타카가 나고를 사살하지만 그 원한으로 저주에 걸리고 만다. 그 저주는 아시타카의 뼈를 파고들어 결국 죽게 만드는 저주이다. 죽을 위기에 처한 아시타카는 저주를 막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서쪽으로의 여행 중 타타라마을에 다다른 아시타카는 인간과 신들의 전쟁에 휘말리고 산이라는 야생소녀를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일본에서 2001년 개봉하였다. 일본애니메이션영화 글로벌흥행 순위 2위이다. 2002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도 수상하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유일한 기록이다. 줄거리는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금지세계인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의 음식을 먹은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렸다.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소년 하쿠. 인간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신의 세계에 있는 온천여관에서 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2004년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작품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하였다. 줄거리는 19세기말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기계가 발달한 세상. 모자가게를 하는 소피는 어느 날 골목길에서 마주친 짓궂은 군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이 생기고 그때 잘생긴 남자, 하울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그날 저녁 황야의 마녀가 갑자기 찾아와 하울에 대해 묻더니 돌연 소피를 90살 먹은 노파로 만들어 버린다. 노파가 된 소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하는데 우연히 덤불숲에 처박힌 것을 구해준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황야들 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성안에서 하울의 제자 마르클과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 벼랑 위의 포뇨 - 2008년 개봉.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전작과 달리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는 따분한 생활이 지겨워 몰래 바다를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오르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려 겨우 바다에선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그걸 발견한 소스케가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한다, 소스케는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바다에서 놀던 중 포뇨의 아버지 후지모토가 바다생물을 이용해 포뇨를 데려간다. 바다로 데려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진정시켜 우물에 약을 넣는다. 하지만 포뇨를 정신을 차리자마자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한다.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제목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은퇴를 하겠다는 감독의 은퇴번복작으로 이것이 진짜 마지막 은퇴작이 될것이라고 보인다. 번복의 이유는 자신의 손자에게 남길 만한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감독은 이번 작품은 개봉 전까지 시놉시스, 예고편, 어떠한 이미지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작품은 초반 1분을 제작하는데 한 달이 걸린 작품이라 한다. 그래서 10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라고 인터뷰했던 사실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진 후 인력을 보충하여 2023년에 개봉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2023년 7월 14일에 개봉 우리나라는 아직 미정이지만 대원미디어에서 수입, 7월 중 개봉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맡았고 그는 마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많은 OST를 맡아왔고 믿고 듣는 작곡가라 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번영화의 주제가를 듣고 울어버렸다 하니 더욱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많은 거장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